무더운 여름,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는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섬’입니다. 특히 동아시아에는 해외여행 초심자도 편하게 떠날 수 있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섬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여름, 짧은 비행으로 다녀올 수 있으면서도 특별한 풍경과 감성을 담고 있는 동아시아 대표 섬 여행지 3곳을 요약형 + 서술형으로 소개합니다.
1. 일본 이시가키섬 – 오키나와 그 너머의 천연 낙원
- 투명한 바다와 맹그로브 숲, 스노클링 성지
- 오키나와 남서단의 이시가키 제도 중심 섬
- 여름철 강우 적고 항공편 다양
- 한적한 휴식형 여행지로 인기 상승
이시가키섬은 일본 오키나와 본섬에서 약 400km 떨어진 남쪽 끝, 야에야마 제도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을 품은 섬입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바다와 산호초, 푸른 하늘과 정적인 마을 풍경이 어우러지며, 진정한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들의 숨은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 관광지인 가비라만은 ‘에메랄드 그린’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맑은 물빛을 자랑하며, 글래스보트를 타고 산호초와 열대어를 감상할 수 있어 가족 여행자에게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맹그로브 숲에서의 카약 투어, 이리오모테섬 연계 트레킹 등 생태체험 중심 콘텐츠가 풍부합니다. 2025년 여름, 도쿄·오사카·오키나와에서 이시가키 직항이 늘어나면서 접근성도 한층 나아졌으며, 한국 여행객 전용 렌터카 안내도 시행 중입니다. 조용하고 감성적인 섬 여행을 찾는 분께 가장 이상적인 선택지입니다.
2. 대만 샤오류추(小琉球) – 거북이와 함께하는 에코 아일랜드
- 대만 유일의 산호초 섬, 다이빙·스노클링 명소
- 해양보호구역, 거북이 서식지
- 자전거·전동스쿠터로 둘레 일주 가능
- 고속페리로 30분, 가오슝 연계 코스 추천
샤오류추는 대만 남부 핑둥현 앞바다에 위치한 작은 산호초 섬으로, 2025년 현재 대만 본토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생태 해양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작은 유구’라는 뜻을 가진 이 섬은 아름다운 산호 지형과 함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깨끗하고 생명이 넘치는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노클링으로 만나는 바다거북은 샤오류추를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90% 이상의 확률로 야생 거북이를 만날 수 있으며, 지역 가이드와 함께하는 친환경 체험 투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섬 내부는 자전거나 전동스쿠터로 1시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을 만큼 작고 평화로우며, 대만 특유의 먹거리, 작은 절, 해변 성당 등 문화적 포인트도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가오슝에서 동항항까지 기차와 버스를 이용한 후, 고속 페리로 30분이면 도착해 접근성도 매우 우수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자, 가족 단위, 혼자 떠나는 여름 힐링 여행에 완벽한 섬입니다.
3. 중국 하이난 하이커우 – 열대와 도심의 조화
-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대형 휴양지
- 야자수 해변, 고급 리조트, 골프·스파 인기
- 무비자 입국 허용, 2025년 직항편 확대
- 도심 속 야경·쇼핑·먹거리도 다양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섬의 하이커우는 최근 몇 년 사이 동아시아의 새로운 고급 휴양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열대 해변과 도시형 관광시설이 결합되어, 리조트에서의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쇼핑·야경 콘텐츠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2025년 여름 기준으로 하이커우는 한국에서 직항편이 확대되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중국 정부의 하이난 무비자 입국 정책에 따라 최대 30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가 가능합니다. 야자수가 늘어선 싼야만, 고급 리조트 밀집 지역, 해양 스포츠 존 등은 커플과 신혼부부에게 인기며, 하이난 국제면세점 쇼핑센터와 나이트마켓도 밤까지 활기찬 일정을 제공합니다. 무더운 여름, 멀리 가지 않고 동남아 못지않은 여름 휴양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섬은 여름에 가장 빛나는 여행지입니다. 2025년 여름, 일본 이시가키섬, 대만 샤오류추, 중국 하이커우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동아시아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에코 체험과 정적인 풍경, 고급 리조트와 해양 액티비티,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섬 여행은 이제 비행 3~4시간 내에서도 가능합니다.
이번 여름, 북적이는 도시 대신 작은 섬으로의 도전을 해보세요. 당신이 원하는 여유와 감동이 그 섬에 있을지도 모릅니다.